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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야놀자,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프로모션 진행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얼리버드 해외여행 쿠폰팩을 지급한다. 5~6월 황금연휴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일 기준 5월부터 9월까지 해외 항공권 최대 6만원, 해외 숙소 최대 4만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이용일 기준 오는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인기 신혼여행지의 항공(최대 13만원) 및 숙소(최대 20만원)를 할인해준다. ‘이달의 여행지’ 기획전도 선보인다. ‘베트남’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4월 한 달간 베트남 항공·숙소 전용 총 1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용일 기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적용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4 11:40
국가대표

이제는 '신태용 매직'…13년 새 인도네시아 피파랭킹 최고 순위 눈앞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13년 만에 최고 순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28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3, 4차전에서 베트남을 각각 연파했다. 2월 기준 FIFA 랭킹은 인도네시아가 142위, 베트남은 105위다.FIFA 랭킹이 더 낮은 인도네시아가 홈에서 베트남을 1-0으로, 원정에서 3-0으로 잇따라 연파하면서 FIFA 랭킹 포인트도 무려 30.04점을 쌓았다. 지난달 기준 1072.66점이었던 인도네시아의 포인트는 1102.70점이 될 전망이다.포인트를 대폭 쌓으면서 FIFA 랭킹도 142위에서 134위로 무려 8계단이나 오를 전망이다. 만약 내달 4일 발표되는 FIFA 랭킹에서 인도네시아의 134위 등극이 확정되면, 이는 지난 2011년 8월 137위였던 순위를 넘어 13년 새 인도네시아 FIFA 랭킹 최고 순위에 오르게 된다.지난 2020년 신태용 감독 부임 당시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이 173위였다는 점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뚜렷한 상승곡선이다. 신 감독 선임 당시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15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미 인도네시아는 13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오른 건 신 감독이 이끈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일본에 졌지만 베트남을 꺾고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은 146위에서 142위로 4계단 상승했다.나아가 베트남과 이번 2연전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또 한 번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 수직 상승을 이끌었다. 동남아에선 한국과 무승부 이변을 일으킨 태국이 101위로 동남아 1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이 10계단 하락한 115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과 격차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연패를 당하자 최근 베트남축구협회는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감독을 경질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트루시에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뒤 경질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카타르를 이끌었던 지난 2004년에도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뒤 감독직을 잃었다”며 “베트남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인도네시아는 2011년 8월 이후 FIFA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8 14:10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 3부 리그팀 구단 고문으로 베트남 축구계 복귀

박항서(65)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로 복귀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베트남 3부리그 박닌FC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는 고문직을 맡는다"라고 19일 전했다. 박닌FC가 프로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행정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이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팀 등 국·내외 다른 팀으로부터 사령탑 제의를 받고, 선임되더라도 고문직을 겸임할 수 있는 조건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베트남 축구의 도약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1월 감독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 만료 뒤 현지 축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유소년아카데미를 설립했던 박 감독은 "그동안 베트남에서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베트남 축구 발전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첫 번째로 유소년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현재 많은 유망주를 교육 중이다. 박닌FC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협회, 구단의 감독직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 중이고 여러 제안이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진지하게 프로화를 목표로 하는 구단의 의지와 장기적 비전을 보고 고문직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박닌FC는 하노이 북부의 박닌성을 연고지로 둔 팀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12:36
사회

설 연휴 해외여행 2배 증가...인기지역 1위 동남아, 2위 일본

올해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9∼12일 출발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인 1월 21∼24일 대비 106%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동남아가 5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 26%, 중국 7%, 유럽 5% 등 순이다.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작년 설 연휴보다 85% 늘었고, 노랑풍선은 60% 증가했다.모두투어 관계자는 "베트남과 일본 인기가 가장 높고 최근 들어 대만 여행 인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설문조사에서도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난다. 아고다는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집계한 이달 9∼10일 체크인하는 2박 이상의 자사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설 연휴 해외여행객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클룩도 설 연휴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작년 설 연휴보다 70% 늘어났다고 밝혔다.긴 설 연휴를 보내는 중국 등에서 한국을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립닷컴은 설 연휴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예약이 작년 설 연휴보다 약 40% 정도 높아졌다고 전했다.지역별로는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미국 등 순으로 높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춘제 연휴 기간인 10∼17일 8일간 약 8만∼8만5천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4∼10일 7일간의 춘제 연휴 기간 약 10만8000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았던 것을 고려하면 연휴가 하루 더 늘어났는데도 중국인 방한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우리나라는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보다 많다.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2272만명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1103만명의 두배를 넘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10 14:35
연예일반

‘외계+인’ 2부, 글로벌 릴레이 개봉..동양 판타지+SF 해외 관객 사로잡을까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글로벌 개봉을 시작한다.1일 CJ ENM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지난 달 12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24일 인도네시아, 25일 홍콩, 26일 북미까지 해외 개봉을 이어갔다. 이달에는 대만 개봉이 예정돼 현지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부에 펼쳐진 다양한 세계관과 복선들이 2부에서 회수되며 반전까지 더해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달 10일 개봉해 지난달 31일까지 134만 8752명을 동원했다. ‘외계+인’ 1,2부의 동양적 판타지와 SF의 접목이 아시아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2.01 10:02
국가대표

손흥민 1등, 김민재 2등…카타르 현지 매체가 꼽은 ‘아시안컵 스타 10’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주목해야 할 스타들로 꼽았다. 특히 손흥민과 김민재는 최상위 1, 2위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 최고 스타다운 존재감을 보였다.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11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뒤로하고 아시안컵을 향한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가장 먼저 이름이 언급된 건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빛낼 최고의 스타”라며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을 이끄는 주장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EPL 2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AFC 올해의 선수상도 세 차례나 수상했고, A매치 116경기 41골을 기록 중이다. 과연 손흥민이 한국의 역대 3번째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뒤를 김민재가 이었다. 김민재를 두 번째로 언급한 알자지라는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이탈리아)를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로도 선정됐다”며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지난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톱10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또 있었다. 9번째로 이름을 올린 이강인이었다. 매체는 “한국이 아시안컵 3번째 우승을 차지하려면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도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는 2019년 아시아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10살 때 발렌시아(스페인) 구단에 스카우트돼 유스팀에 합류한 선수”라고 전했다. 이처럼 10명의 선수들 가운데 무려 3명이나 한국 선수가 차지한 가운데, 손흥민과 김민재의 뒤를 이어 3번째로 언급된 선수는 일본 선수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살렘 알도사리(알힐랄)였다. 매체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골인 아르헨티나전 결승골의 주인공이다. 2022년 올해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됐고,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과 사우디 대표팀의 핵심 선수”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일본 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각각 4, 5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일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카타르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일본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강인, 사우디 피라스 알부라이칸(알아흘리) 순이었다. 톱10 가운데 한국과 일본 선수가 3명씩이었고, 사우디가 2명, 이란과 카타르에서 1명씩 이름을 올렸다.한편 아시안컵은 오는 1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전(카타르-레바논)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열전을 펼친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이상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와 조별리그 E조 맞대결을 펼친다. E조를 1위로 통과하면 이달 31일 D조 2위와 16강을 시작으로 내달 3일 8강, 7일 4강, 10일 결승전 순으로 치른다. 한국은 지난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1.11 18:33
국가대표

‘우승후보’ 일본도 고민은 있다…부상자만 3명, 추가 가능성까지

일본 축구대표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비공개 연습경기를 포함해 최근 10연승이다. 외신들을 중심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한 기세다.실제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을 시작으로 지난 9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전 마지막 실전이자 비공개 연습경기까지 10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뒤 아시안컵에 나선다. 태국, 미얀마 등 한 수 아래의 팀들은 물론 독일(4-1) 튀르키예(4-2) 등 만만치 않은 팀들도 모두 완파했다. 요르단전까지 포함해 10경기에서 무려 45득점. 경기당 4.5골에 달하는 화력이다. 4골 이상 넣지 못한 경기는 지난해 10월 캐나다전 2-0 승리가 유일하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0위권대(17위) 팀이고, 최근 상승세도 워낙 가파르니 아시안컵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베팅업체들은 물론 옵타 등 통계업체, 외신들까지 일제히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 일본이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게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종 매체에서 바라보는 이번 대회 일반적인 전망이다.다만 그렇다고 일본 축구대표팀에 마냥 호재만 있는 건 아니다. 특히 대회 직전 부상 선수들이 적지 않은 게 일본 입장에선 가장 큰 고민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추고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었던 요르단전조차 4명의 선수가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고등학생 등 일본 대표팀과 동행하고 있는 훈련 파트너들이 경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미토마는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 감독조차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모리야스 감독이 그를 직접 소집해 논란이 됐다. 일본 현지에선 이번 차출이 자칫 일본축구협회와 브라이턴 구단 간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을 정도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이자 라이벌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요르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이미 소속팀에서 허벅지 부상을 안은 채 대표팀에 합류했고,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뒤에도 팀 훈련 대신 회복에만 집중했고, 결국 요르단전 역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EPL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역시도 부상을 이유로 요르단전은 결장했다.그동안 부상설이 없었던 엔도 와타루(리버풀) 역시 요르단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트레이닝 파트너들까지 출전한 경기에 특별한 부상설이 없던 엔도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두고 현지에선 부상 가능성까지 의심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엔도가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일 수도 있다. 지난 8일 훈련 뒤에도 엔도는 훈련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나오지 않았다. 뭔가 문제가 발생한 걸 수도 있다. 만약 엔도마저 뛰지 못하면 일본은 미토마와 도미야스, 구보에 이어 엔도마저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단순한 기우에 그치기를 바랄 뿐”이라고 우려했다.이처럼 대회 직전 마지막 평가전까지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지는 현지에서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마저도 “부상당한 선수들은 서두르지 않고 잘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도 가급적 빨리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은 당장 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시작으로 대회를 시작한다.물론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이 빠지더라도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다 보니 일본의 조별리그 통과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6강 토너먼트가 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도 여유가 있다. 다만 부상 선수들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거나, 100%가 아닌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일본 입장에선 예기치 못한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누가 빠지더라도 다른 선수가 전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팀 전체가 준비했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싸워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전력에 조금이라도 손실이 생길 수도 있다는 소식은 우승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1.10 17:03
프로축구

[단독]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 광주 떠나 대전행 임박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29)이 광주FC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는다.8일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하나 구단은 최근 다른 구단들과 치열한 영입전 끝에 이순민 영입에 임박했다.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순민은 조만간 광주를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1994년생 미드필더인 이순민은 지난해 9월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른바 '대기만성형' 선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프로에 입성했지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뒤 K리그1과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상을 모두 받은 뒤 국가대표까지 오른 케이스다. 이달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해 첫 메이저 대회도 앞두고 있다.지난 2017년 광주에 입단하며 프로에 진출한 이순민은 첫 시즌엔 K리그 데뷔 기회를 얻진 못한 뒤 일찌감치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그는 팀이 K리그2로 강등된 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날아올랐다. 그해 K리그2 32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이끈 뒤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상까지 받았다.K리그1로 재승격한 2023시즌에도 그는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데뷔 최다인 35경기(선발 30경기)에 나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광주의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획득의 핵심 역할을 수행, 전 시즌 K리그2에 이어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상까지 잇따라 품었다.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지난해 9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승선, 20대 후반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9월 웨일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른 뒤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과 10월 튀니지전 등 꾸준히 시험대에 오른 뒤 합격점을 받았다. 결국 이순민은 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 이어 2023 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8위로 잔류에 성공한 대전은 올 시즌 파이널A 진입을 넘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보고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하던 대전은 중원에서 풍부한 활동량과 패스 능력 등을 갖춘 국가대표 이순민의 영입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더 키우게 됐다. 여러 구단들도 이순민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대전이 치열했던 영입전에서 웃었다. 현재 이순민이 아시안컵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가운데, 그의 행선지는 대회 조별리그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바레인전 이전까지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전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를 필두로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 미드필더 김준범을 차례로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까지 거제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한 대전 구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김명석 기자 2024.01.08 21:00
프로축구

올겨울도 대세는 '태국'…동계 전지훈련 준비 분주한 K리그 구단들

올겨울에도 전지훈련지 대세는 동남아, 그중에서도 태국이다.2023시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K리그 구단들은 다음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이르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는 대로 2024시즌 대비 소집 훈련이 시작되는 팀도 있다. 대부분의 구단은 내년 초 추운 날씨를 피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19일 각 구단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팀들이 선택한 전훈지 대세는 올해 역시 태국이다.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K리그1·2 25개 구단 가운데 절반이 넘는 최소 14개 팀이 내년 1월 초부터 차례로 태국으로 향할 계획을 세웠다.K리그1에선 광주FC(1월 3일~31일) 인천 유나이티드(1월 8일~30일·이상 치앙마이)와 대구FC(1월 8일~31일·치앙라이) FC서울(1월 9일~28일·후아힌)이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또 K리그2에선 수원 삼성(1월 12일~29일)과 서울 이랜드(1월 11일~2월 1일) 전남 드래곤즈(1월 8일~28일) 충북청주(1월 8일~2월 9일·이상 방콕) 경남FC(1월 13일~2월 9일) 성남FC(1월 4일~2월 10일) 부천FC(1월 9일~2월 1일·이상 치앙마이) 부산 아이파크(1월 8일~2월 8일·후아힌) FC안양, 천안시티(이상 1월 3일~24일·촌부리)가 태국 전지훈련 채비를 하고 있다.이미 수년째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향하고 있는 한 구단 관계자는 “태국은 훈련하기 좋은 날씨는 물론이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같은 장소로 향하는 구단들이 많아 현지에서 연습경기 등을 치르는 데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으로 향하는 대부분의 팀은 귀국 후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만 태국 전지훈련 이후 일본 가고시마(2월 4일~16일)로 향할 계획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동남아에 전훈 캠프를 차린다. 행선지는 베트남 하노이다. 포항은 하노이(1월 8일~26일)와 제주 서귀포(1월 29일~2월 9일)를 거쳐 내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를 예정이다. 대전은 1월 1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전지훈련을 마친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2월 2일부터 18일까지 보름 넘게 훈련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K리그 25개 구단 가운데 유럽으로 향하는 팀은 강원FC가 유일하다. 다음 달 중순 출국길에 올라 19일부터 2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울산 현대는 이시가키(1월 12일~21일)와 오키나와(1월 22일~2월 4일) 등 두 차례 훈련을 모두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 현대도 K리그에선 유일하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1월 10일~2월 3일)로 떠날 예정이다.수원FC는 감독 선임, 예산 문제 등과 맞물려 해외 전훈지를 확정하진 못했다. 내부적으로는 수원과 제주를 거쳐 태국 또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만 세웠다. 김학범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제주는 서귀포 클럽하우스에서 새 시즌 훈련을 시작한 뒤 중국 또는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해외로 향하는 대신 국내에서만 새 시즌 담금질을 계획 중인 팀들도 적지 않다.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김천 상무를 비롯해 김포FC, 충남아산, 안산 그리너스다.김천은 제주 서귀포(1월 8일~31일)와 부산 기장(2월 1일~14일)에서, 김포는 전남 순천과 목포(이상 일정 미정)에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제주(1월 3일~29일)와 순천(2월 2일~20일·예정) 훈련을 계획 중이고, 안산은 이달 31일부터 1월 28일까지 부산 기장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국내에서 2차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전지훈련을 계획 중인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 특성상 예산상의 문제로 해외 대신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3.12.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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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목표”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명단 12월 말 발표…1월 10일 카타르 입성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가 한창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정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아시안컵 관련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이 딱 한 달 정도 남은 셈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이달 26일부터 국내 주요 선수를 소집해 훈련할 예정이다. 유럽파는 소속팀 일정 탓에 차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클린스만호는 26일 소집하는 국내 소집 명단을 18일에 발표한다. KFA는 이들이 “서울 근교에서 소집 훈련을 한다”고 했는데, 지난달 훈련한 목동종합운동장이 트레이닝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날짜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마지막 주에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쥔 태극전사들을 발표한다. 이달 소집되는 선수들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아시안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명단이 발표된 후부터는 본격적인 아시안컵 체제에 돌입한다. 클린스만호는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나흘 뒤인 6일에는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아직 상대는 미정이다. 1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국내가 아닌, 전지훈련 장소인 아부다비로 소집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에서 카타르로 함께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E조에 속했다.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같은 조에서 경쟁한다. 클린스만호는 1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FIFA 랭킹에 따라 나눈 1~4번 포트에서 각 한 팀씩 뽑아 같은 조에 넣었다. 각 조 1~2위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무난한 조에 속했다. 토너먼트 진출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3승 2무를 거뒀다. 바레인을 상대로도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한다. 말레이시아에도 26승 12무 8패로 비교적 좋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5월 조 추첨 결과를 확인한 뒤 “좋은 조에 속했다. 그러나 아시아 팀들이 좋은 전력을 갖고 있다. 쉬운 그룹은 없다”면서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대회 끝까지 가는 게 목표다. 우리에게 좋은 대진”이라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이겼다. 이란이나 호주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아시안컵에) 강팀들이 많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땅을 밟은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다. 지난해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처음 마주하는 메이저 대회가 아시안컵인 만큼, 우승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아시안컵 정상 등극은 한국의 숙원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을 거머쥔 한국은 이후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준우승만 4번 차지했다. 직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져 일찍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선수단 의지도 강하다. 주장 손흥민은 지난 3월 “누구나 우승을 꿈꾼다. 누구나 우승을 위해 싸운다. 우승컵은 공짜로 들어오는 게 아니다. 짧은 시간 감독님도 많은 숙제를 갖고 계시고 많은 것들을 얻어내기 위해 연구할 것이다.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아시안컵이라는 오랜 시간 가져오지 못한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3.12.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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